닥종이인형 공모전으로 시작된 크라운해태제과의 각 부문별 인형공모전이
작년에는 하나의 공모전으로 통합되어 치뤄졌었는데
올해는 아예 재료에 제한을 두지 않아
모든 재료를 이용할 수 있는 인형 공모전으로 되었다.
닥종이인형 작품을 만들면..
작품에 들어가는 소품 역시 되도록이면 닥종이로 만드는게 원칙이지만,
좀더 극적인 효과를 주기위해서는 닥종이 이외의 재료가 필요한 적이 간혹 있었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닥종이 작품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나게 될까봐 걱정이었는데
이번 공모전은 재료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이미 크라운해태 닥종이인형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던 터라
공모전에 재도전 한다고 마음 먹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사람들의 기대가 클텐데.. 하는 걱정에서부터..
한번 상을 받았으면 되었지 무슨 욕심이래? 하는 말도 무서울것 같았다..
그렇지만, 여러 재료를 쓸 수 있다는 공모요강을 보는 순간
수상 여부를 떠나 여러 재료들을 써서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져버린 것이다.
이제 1차 사진심사가 지나고..
내일 부터는 사진심사에 통과한 실제작품 60점의 접수가 시작된다.
얼마나 상상이상의 개성이 넘치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 될지
정말 기대되고, 기대되고, 또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