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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21:21

시건방의 끝

조회 수 3372

뭐.. 남들이 시건방지다 못해 주제파악 안되는 이야기라고 하겠지만..

이번 크라운해태 닥종이인형 공모전에 출품 하는 날 부터..

나는 내가 대상을 받을 줄 알았다..

그만큼 이번엔 열심히 준비하였고.. 자신이 있었고..

거기다 다른 출품작 중에서 내 작품 이상으로 눈에 띄는 작품이 없었다..

그리하여.. 어디선가..

대상에 해당하는 작품이 없다며 금상을 최고상으로 수상할 수도 있다는 소문에는 너무 화가나서
만일 정말 대상을 주지 않고 금상을 준다면 상을 받지 않으려했었다..

그 정도로 이번 출품작들은 기대 이하였었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지금 얼마나 기고만장한 이야기를 하는 줄 너무 잘 알지만..

그래도 이번 공모전은 너무했다.. 출품작 수도 많이 줄었고.. 너무 수준 이하의 작품들이 많았다.

이렇게 된 이유중 첫째 이유는 물론

과도한 작품 욕심으로 알량한 상금에 장려상까지 귀속시킬거라 발표한 주최측에 있겠지만

닥종이인형을 만드는 분들 역시 너무 안이하고 쉽게 생각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동안 장려상까지 귀속하는건 과욕이다 라는 항의가 많이 있었는지..

처음 공모할 때와 달리 은상과 장려상의 상금은 올랐지만..

작품의 수준 면에서는 예년에 비해 너무나 턱 없는 작품들이 꽤 있었기에

예상과 달리 장려상은 귀속되지 않았다.

그만큼.. 주최측에서도 많이 고민 스러웠을 정도의 수준이었으니....

 

내년에는 다섯가지 인형 공모전을 합한 아주 큰 공모전이 되리라 한다.

올해 대상을 받았기에 나는 출품 자격이 없지만

닥종이인형을 만드는 분들이 더욱 분발하여 종합 인형 공모전에서 닥종이인형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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