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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순님 역시 철저하게 세밀한 부분까지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전통의 고증이라는 것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영선님과 굳이 비교하자면

김명순님은 전원생활의 체험에서 나온 생활밀접형 표현에 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명순님이 표현하는 베틀 이라든가, 장독, 농기구 들은

기성품을 사다 놓은게 아닌가 할 정도로 정교함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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