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례 닥종이인형전 '얘들아 놀자 네번째 이야기'

여러분들께서는 만물이 풍성해지는 가을이 되면 연상되는 것이 계시나요?
혹시, 일년 중 가장 큰 만월을 이루는 추석이 머릿속에서 떠오르지는 않으시나요?
논에 가득한 누런 벼들의 모습이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고,
그 동안 자주 뵙지 못했던 친척들 과 함께 차례도 지내며,
음식도 나누어 먹던 모습이 참으로 정겹게 느껴집니다.
또한, 추석 의 향기가 보름달만큼이나 향긋하게 가득 채워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도시생활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우리나라의 전통풍습과
문화에 대한 정겨운 모습 을 체험하지 못하고 있지요.
이에 [애들아 놀~자 네 번째 이야기] 박복례 닥종이 인형전을 마련하였습니다.

닥종이 인형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부모님들의 어린시절을
간접적으로나마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 주고,
어른들에게는 아스라한 옛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작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 겁니다.

추석연휴! 온 가족이 함께 박복례 닥종이 인형전을 감상하시며,
잊혀진 정겨운 풍경을 맛보 시는 건 어떨까요?

일 시 : 2006년 9월27일 ~ 10월10일
장 소 : 인사동 인사아트센타 4층